그래도지구는돈다 : 테슬라(TESLA)의 무인자율주행 택시가 경쟁사 대비 늦는 이유

목요일, 5월 01, 2025

테슬라(TESLA)의 무인자율주행 택시가 경쟁사 대비 늦는 이유

테슬라의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 택시) 공개와 상용화가 계속 지연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지연

테슬라는 2024년 8월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10월로 연기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전면부 디자인에 중요한 변경이 필요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론 머스크 CEO의 설명입니다. 즉, 차량의 외관과 일부 기능을 더 개선하고, 추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습니다1 2 39.

2.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완성도 부족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FSD(Full Self Driving)’는 아직 완전한 무인 운행(레벨 4~5)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최근까지도 ‘감독형’(운전자 감독 필요)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으며, 실제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상태입니다911.
반면, 웨이모(구글)는 이미 미국 일부 도시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고정밀 지도와 라이다(LiDAR)·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실제로 주당 10만~1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510.

3. 기술적 접근 방식의 차이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집합니다. 이 방식은 이론상으로는 전 세계 어디서나 확장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악천후나 복잡한 환경에서의 인식 정확도와 안전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6 711.
웨이모 등 경쟁사는 고정밀 지도와 라이다·레이더 등 다중 센서를 조합해 특정 도시 내에서 빠르게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방식은 확장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성과 신뢰성에서 앞서 있습니다6 711.

4. 규제 및 인증 문제

테슬라의 FSD는 아직 미국 내에서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이상) 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각종 규제와 안전 문제로 인해 실제 상용화까지는 추가적인 테스트와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911.

5. 테슬라의 전략적 선택

테슬라는 "전 세계 어디서나 바로 쓸 수 있는 자율주행차"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빠른 상용화보다는 기술적 완성도와 확장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웨이모는 "특정 도시 내에서만 완벽하게 작동하는 무인택시"라는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했습니다67.

웨이모(구글)와 테슬라의 로보택시 전략 비교

구분	테슬라	웨이모(구글)
센서	카메라 기반(라이다/레이더 없음)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다중센서
지도	2D 내비게이션, 실시간 인식	고정밀 3D 지도, 사전 매핑
상용화 범위	아직 미출시	미국 3개 도시 이상 상용화
자율주행 등급	레벨 2~3(운전자 감독 필요)	레벨 4(완전 무인 운행)
확장성	이론상 전 세계 어디서나	특정 도시 내에서만
출시 일정	반복 연기(2024년 10월 공개 예정)	이미 상용화, 서비스 확장 중

정리

테슬라의 로보택시 지연은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완성도, 기술적 한계, 규제, 그리고 전략적 목표 차이 등 복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웨이모는 제한된 지역에서라도 빠르게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테슬라는 더 높은 확장성과 완성도를 추구하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6 711.
즉, 웨이모가 진작부터 서비스하는 이유는 기술적·전략적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며, 테슬라는 아직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C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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