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회사 사정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휴가를 못갈 처지에 쳐했다.
애들아... 아빠 회사 때문에 휴가를 못 갈것 같아....
실망하는 우리 아이들의 눈빛이 뒤로 하고 돌아 서고 말았다.
몇일 뒤...
팀원 중 한명이 해외로 휴가를 다녀와서.. 망고 말린것을 선물로 가져 왔다.
퇴근 후, 우리 애들에게 그 망고 말린것을 주었더니...
우리 막둥이 하는 말...
막둥이 : "아빠..이거 어디서 난거야?"
나: "응..아빠 팀원이 휴가 갔다와서 선물로 줬어..."
막둥이 : "엥?. 아빠 휴가 없다며?"
나 : "응.. 아빠는 팀장이라서...휴가 가기가 어려워..."
마지막으로 우리 막둥이의 대답....
"뭐?.. 그럼 아빠 회사 사장은 휴가는 커녕 일요일에도 맨날 나와서 일해야 겠네~"
단순한 답변 이었지만...
초등학생들도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아! 리더십이여~.
참고로..사장은 당연히 이미 휴가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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