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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7월 06, 2009

탐(貪)



만화 "창천항로" 중에서~


공자는 오늘날까지 중국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사상의 선각자 이다.
그의 가르침 중에 탐(貪) 이라는 상상속의 동물이 나온다.

그 동물의 특징은 첫째, 몸집이 거대하다는 것. 게다가 욕심도 많다는 것이다.
그것은 뭐든지 먹어치워 버리는 속성이 있어 흙이든, 광물이든,산,바다 할 것 없이 먹어 버린다.
물론 인간도 예외가 아니며 인간의 창조물 마저도 해치워 버린다.
맛과 모양에 상관 없이 무조건 배속에 처넣는다.

탐욕적이고 , 추악하며, 그 끝을 알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한계를 모른다.

만족이란 단어 조차 그에겐 없다.

탐은 태양까지 먹어버린 후, 어둠만을 남긴다.

결국, 자기 자신까지 먹어 버린 후 무(무) 가 된다.

이것이 욕망의 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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